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에 나섰다. 영상 콘텐츠 등을 활용한 ‘디지털 쇼룸’ 정례화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소통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코스맥스는 최근 “글로벌 고객사 대상 디지털 쇼룸 행사를 정례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진행한 온라인 행사에는 19국가에 산재해 있는 약 50곳의 기업이 원하는 시간대에 접속해 코스맥스가 제시하는 뷰티 트렌드 분석 결과를 살폈다. 일본 대표 화장품 브랜드 기업을 비롯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디 브랜드 사가 다수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 디지털 쇼룸 행사는 2024 뷰티 트렌드를 제시하는 △ Trend Box(트렌드 박스) △ 코스맥스 최신 연구 제형·기술을 소개하는 Your Beauty Closet(유어 뷰티 클로젯) △ 디지털 전시·소통 공간 코스맥스 메타 소개 콘텐츠 등으로 구성, 운용한다. 올해 뷰티 트렌드로 △ Neo Personality(개인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취향 맞춤형 뷰티) △ Quietude Moment(셀프케어 리추얼로 일상 속 마인드풀니스를 실현하는 뷰티) △ Eco Shift(일상 속에서
코스맥스가 올해 초 공개한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3WAAU’(쓰리와우)에 이어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DT) 가속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 기업 코스맥스는 디지털 전시를 포함, 고객사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플랫폼 ‘코스맥스 메타’를 구축, 오픈했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가 상호작용하며 진화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말한다. 최근 국내외 기업들이 고객사·소비자와의 소통 채널로 활용 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맥스 역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강화의 일환으로 코스맥스 메타를 구상, 현실화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20년부터 AI 활용 처방·맞춤형화장품·메타버스 등에 집중, ‘디지털 코스맥스’로의 전환을 강력하게 전개 중이다. 코스맥스는 이러한 프로젝트 추진 결과로 올해 초 AI 사용감 측정 기술을 공개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1천260만 가지 조합이 가능한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3WAAU도 선보였다. 코스맥스 메타는 뷰티 시장의 주축이라고 할 MZ세대를 포함, 국내외 고객사와의 소통 접점 확대를 위해 설계했다. 접속 시 등장하는 외관 디자인에는 코스맥스의 슬로건 ‘The Science of K